마닐라는 필리핀의 수도이자 경제, 문화, 역사 중심지로, 다양한 매력을 가진 도시입니다. 따뜻한 기후와 활기찬 분위기 속 가볼만한 곳, 날씨&여행시기 추천, 야시장 탐방까지 소개합니다.
마닐라 여행 가볼만한곳
필리핀 마닐라는 다양한 문화와 역사의 중심 도시로,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는 여행지 입니다. 먼저 스페인 식민지 시대의 흔적이 남아 있는 인트라무로스는 마닐라에서 반드시 방문해야 할 역사적인 장소 중 하나입니다. 산티아고 요새와 산 아구스틴 교회를 포함한 이 지역은 16세기 스페인 식민지 시대의 건축물과 분위기를 그대로 간직하고 있으며, 마닐라 대성당 역시 웅장한 외관과 아름다운 내부로 많은 관광객이 찾는 명소입니다. 인트라무로스 인근의 리잘 공원은 필리핀의 독립 영웅인 호세 리잘을 기리는 기념공원이자 시민들이 여유롭게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공간으로, 너무 늦지 않은 저녁에는 산책을 즐기기에도 좋은 곳입니다. 마닐라 베이와 가까운 곳에 위치한 몰 오브 아시아는 필리핀에서 가장 큰 쇼핑몰 중 하나로 다양한 브랜드의 쇼핑을 즐길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아이스 스케이팅, 영화 관람, 레스토랑 및 바 등 다양한 즐길 거리가 마련되어 있어 현지인, 관광객 모두에게 인기가 많은 곳입니다. 마닐라의 현대적인 매력을 경험하고 싶다면 마카티와 보니파시오 글로벌 시티를 추천합니다. 마카티는 필리핀의 금융,부유층의 중심지로 고급 호텔과 레스토랑, 루프탑 바 등이 많아 세련된 분위기를 느낄 수 있으며, 보니파시오 글로벌 시티는 넓고 깔끔한 거리와 현대적인 건물들로 구성되어 있어 필리핀의 다른 지역과는 색다른 느낌을 줍니다. 예술과 문화에 관심이 있다면 마닐라 아트 갤러리와 필리핀 국립박물관을 방문해보는 것도 좋습니다. 마닐라의 대표적인 유흥가인 말라테와 에르미타 지역은 바, 클럽, 라이브 음악이 있는 공연장 등이 밀집해 있어 밤 문화를 즐기기에 좋은 곳이며, 카지노에 관심이 있다면 마닐라의 주요 호텔 내에 위치한 카지노에서 색다른 경험을 해볼 수 있습니다. 자연을 좋아하는 여행자라면 마닐라 근교 여행지로 유명한 따가이따이로 당일치기 여행을 떠나는 것도 좋은 선택입니다. 따가이따이는 마닐라에서 약 2시간 거리에 위치한 고원 지역으로, 필리핀에서 가장 아름다운 자연 경관 중 하나로 꼽히는 따알 화산을 조망할 수 있는 곳입니다. 이 외에도 마닐라 오션 파크는 아이들과 함께 방문하기 좋은 장소로 다양한 해양 생물을 가까이에서 볼 수 있으며, 차이나타운인 비논도 지역에서는 다양한 중국식 요리를 맛볼 수 있는 맛집들이 많아 현지인,관광객 모두가 자주 찾는 곳입니다. 마닐라는 역사와 현대가 공존하는 도시로, 여행자의 취향에 맞춰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는 곳입니다.
날씨&여행시기 추천
필리핀 마닐라는 열대 기후 지역으로 연중 따뜻한 날씨를 유지하지만 건기와 우기로 나뉘어 여행 시기를 고려할 필요가 있다. 보통 11월부터 4월까지가 건기로, 이때가 마닐라 여행에 가장 적합한 시기로 꼽힌다. 건기 동안에는 맑고 쾌적한 날씨가 지속되며 습도가 상대적으로 낮아 여행하기에 좋은 환경을 제공한다. 특히 12월부터 2월까지는 필리핀의 가장 시원한 기간으로 평균 기온이 24~30도 사이를 유지하며 바람도 선선해 야외 활동을 즐기기 좋습니다. 한편 5월부터 10월까지는 우기로 이 시기에는 높은 습도와 함께 강한 소나기가 자주 내린다. 특히 6월부터 9월까지는 태풍이 자주 발생하는 기간이므로 여행을 계획할 때 주의해야 한다. 다만 우기라고 해서 하루 종일 비가 내리는 것은 아니며 대체로 짧고 강한 스콜 형태로 내리다가 금방 그치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우기에도 여행은 가능하지만, 실내 관광지 위주로 일정을 계획하거나 우비와 방수용 신발을 준비하는 것이 좋다. 마닐라의 평균 기온은 연중 2533도 사이로 유지되며, 특히 3월과 4월은 가장 더운 시기로 낮 기온이 35도 이상 오르는 경우도 있다. 이 시기에는 자외선 지수가 매우 높아지므로 자외선 차단제, 모자, 선글라스를 필수로 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 마닐라 여행을 계획할 때는 기후뿐만 아니라 주요 행사와 축제 일정도 고려하는 것이 좋다. 1월에는 필리핀 최대 축제 중 하나인 ‘시눌룩 축제’와 ‘블랙 나자렌 행렬’이 열리며, 2월에는 중국계 필리핀인이 많은 마닐라 차이나타운에서 성대한 춘절 행사가 진행된다. 4월과 5월에는 성주간(Holy Week)과 다양한 지역 축제가 있어 필리핀의 전통 문화를 경험할 수 있습니다. 성주간에는 많은 상점과 공공기관이 문을 닫고 국내 여행객이 급증하여 관광지가 붐빌 수 있으므로 미리 예약을 하는 것이 좋다. 전반적으로 마닐라 여행을 위한 최적의 시기는 건기인 11월부터 4월까지이며, 특히 날씨가 선선한 12월에서 2월이 가장 여행하기 좋은 시기로 평가된다. 다만 성수기인 연말연시와 부활절 주간은 항공권과 숙박비가 급등할 수 있으므로 사전 예약이 필수 입니다. 반면 우기에는 항공권과 숙박비가 저렴한 편이지만 예상치 못한 폭우나 태풍으로 인해 여행 일정이 변경될 가능성이 있으므로 유연한 일정 조정이 필요합니다.
야시장 탐방
필리핀 마닐라의 야시장은 현지 문화를 체험하고 다양한 음식을 즐길 수 있는 매력적인 장소다. 마닐라에는 여러 개의 유명한 야시장이 있으며, 그중에서도 마카티의 살세도 야시장, 레가스피 야시장, 그리고 마닐라 베이 근처의 시사이드 야시장이 많은 여행객과 현지인들에게 인기가 많다. 마카티의 살세도 야시장은 매주 토요일 오전부터 오후까지 운영되며, 다양한 필리핀 전통 음식과 세계 각국의 길거리 음식을 맛볼 수 있는 곳이다. 바베큐 부터 신선한 해산물요리, 디저트까지 다양한 메뉴를 맛 볼 수 있고 마카티 중심부에 위치해 있어 접근성이 좋다. 레가스피 야시장은 매주 일요일에 열리며 살세도 야시장과 비슷한 분위기를 가지고 있지만, 수공예품과 기념품을 판매하는 상점이 많아 쇼핑을 함께 즐길 수 있다. 특히 필리핀 특산품인 바나나칩, 드라이 망고, 수공예 가방 등을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어 관광객들에게 인기가 많다. 마닐라 베이 근처의 시사이드 야시장은 해산물 애호가들에게 추천할 만한 장소로, 시장에서 직접 신선한 해산물을 고른 후 원하는 방식으로 요리해주는 방식이다. 새우, 게, 조개 등 다양한 해산물을 맛볼 수 있으며, 저렴한 가격으로 고급 해산물 요리를 즐길 수 있다는 점에서 관광객 뿐만 아니라 현지인들도 자주 찾는다. 마닐라의 야시장에서는 필리핀 길거리 음식인 발롯, 이사우, 투론 등을 맛볼 수 있는데, 발롯은 부화 직전의 오리 알을 삶아 먹는 음식으로 처음 접하는 사람들에게는 다소 생소할 수 있지만 필리핀을 대표하는 길거리 음식 중 하나다. 이사우는 닭 내장을 꼬치에 끼워 구운 요리로 달콤하고 짭짤한 소스와 함께 제공되며, 맥주와 함께 먹으면 더욱 잘 어울린다. 투론은 바나나를 얇은 밀가루 반죽에 싸서 튀긴 필리핀식 바나나 튀김으로, 바삭하면서도 달콤한 맛이 특징이다. 마닐라의 야시장은 저녁이 되면 더욱 활기를 띠며, 다양한 길거리 공연과 함께 현지 문화를 가까이에서 경험할 수 있다. 야시장에 방문시 소매치기를 주의하고, 현금을 준비해야 한다. 위생 상태가 좋은 가게를 선택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또한 사람이 몰리는 시간대에는 혼잡할 수 있으므로 가급적 일찍 방문하는 것이 쾌적한 야시장 탐방을 위한 팁이다. 마닐라의 야시장은 필리핀의 다양한 음식과 문화를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는 최적의 장소로, 현지인들과 어울리는 경험을 하고 싶은 여행객들에게 강력히 추천할 만한 곳이다.